아디다스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간의 대장전을 펼칠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2 모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 시작된 2014년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하는 리그라는 리스크가 있었지만 아디다스는 과감하게 후원을 결정했고 3년째 챔피언십과 의리를 지키고 있다.
단순히 리그 후원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아디다스는 넥슨과 스포티비 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탰다. 기부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후원 행사를 진행하면서 e스포츠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챔피언십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챔피언십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팬들이 욕심 낼 수밖에 없는 저지나 스포츠 용품을 경품으로 흔쾌히 내놓으면서 e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아디다스의 지속적인 e스포츠 리그 후원은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브랜드가 e스포츠에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만으로도 e스포츠 인식 재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챔피언십 메인 후원사로 나서면서 리그의 안정적인 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아디다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1년 동안 잘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