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 게이밍 2대0 이뮤니티
1세트 비시 게이밍 16 승 < 캐시 > 5 이뮤니티
2세트 비시 게이밍 16 승 < 미라지 > 4 이뮤니티
비시 게이밍이 이뮤니티를 완파하며 8강에서의 패배를 완벽히 되갚았다.
중국의 비시 게이밍 사이버젠(이하 비시)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마이너 패자조 준결승에서 호주의 이뮤니티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자조 결승에 올랐다.
비시 게이밍은 곧바로 이어지는 패자조 결승에서 자신들을 패자조로 보냈던 타일루와 다시 한 번 대결한다. 패자조 결승에서 승리하는 팀은 ESL One: 쾰른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1세트 '캐시'에서는 선공한 비시가 3연속 득점하며 앞서갔다. 이뮤니티가 4라운드에 스나이퍼 'Rickeh'의 활약에 힘입어 한 점을 따냈지만 5라운드부터 다시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다.
이뮤니티는 비시의 다양한 공격 패턴에 이리저리 휘둘렸고, 비시는 초반 다소 부진했던 'advent' 주오리앙마저 살아나면서 전반전을 13대2로 크게 앞섰다.
이뮤니티는 'MoeycQ' 모하메드 티자니를 앞세워 후반 3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냈지만 이후 라운드부터 'Savage' 빈리우의 AWP에 무너지며 완패했다.
2세트 '미라지' 출발도 비시가 좋았다. CT로 첫 라운드를 승리한 비시는 7라운드까지 5대2로 앞서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이뮤니티는 비시 선수들의 개인기에 각개격파를 당하면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전을 12대3으로 마친 비시는 후반전 첫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5라운드만에 16대4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