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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GO 아시아 마이너] 타일루, VG 다시 한 번 잡고 최종 결승 진출

[CS:GO 아시아 마이너] 타일루, VG 다시 한 번 잡고 최종 결승 진출
◆2016 CS:GO 아시아 마이너 패자조 결승
▶타일루 2대0 비시 게이밍
1세트 타일루 16 승 < 코블스톤 > 3 비시 게이밍
2세트 타일루 16 승 < 오버패스 > 9 비시 게이밍

타일루가 중국 내전에서 승리하면서 최종 결승에 올랐다.

타일루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마이너 패자조 결승에서 비시 게이밍 사이버젠(이하 비시)를 4강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압하면서 최종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타일루는 레니게이드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ESL One: 쾰른 예선 출전권과 상금 1만 5천 달러(한화 약 1천 7백만 원)을 확보했다. 타일루는 레니게이드와 8강 승자전과 승자조 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세트 '코블스톤'에서 첫 라운드에 타일루가 수비에 성공했고, 2라운드 자금을 쥐어짜내 무기를 구입한 비시가 B지역을 노려봤지만 공격에 실패하면서 3라운드까지 연달아 내줬다.

2스나이퍼 체제로 상대 공격 루트를 꽉 틀어막은 타일루는 'somebody' 하오원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9대0까지 리드했다.

비시는 10라운드 만에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11라운드에 곧바로 패하면서 자금난에 빠졌다. 타일루는 14라운드만 내준 채 13대2로 전반을 마쳤다.

타일루는 후반 첫 라운드를 패했지만 2라운드부터 연속해서 공격에 성공하며 16대3 완승을 거뒀다.

[CS:GO 아시아 마이너] 타일루, VG 다시 한 번 잡고 최종 결승 진출

타일루는 2세트 '오버패스'에서도 첫 라운드 수비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일루는 팀 리더인 'Mo' 커리우가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해내면서 8대0까지 달아났다.

비시는 9라운드에 'tb' 빙유안리가 'somebody' 하오원쑤와의 마지막 1대1 대결에서 승리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비시는 'Savage' 빈리우의 AWP 공격을 앞세워 내리 세 라운드를 가져갔다.

13라운드에 자금을 아끼면서 승리를 따낸 타일루는 마지막 15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10대5로 앞선 채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타일루는 'Mo' 커리우의 4킬 활약으로 후반 첫 라운드를 따냈지만, 2라운드를 곧바로 패하면서 주춤했다. 이후 두 팀은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면서 나란히 자금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fancy1' 유루안차이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9라운드 만에 매치 포인트를 만든 타일루는 10라운드마저 어렵지 않게 따내면서 최종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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