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원은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드림핵 오스틴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신동원은 초반에 저그전만 치렀다. 폴란드의 'Guru' 사이먼 니에치크, 우크라이나의 'Bly' 알렉산드르 비슈체크, 폴란드의 'Elazer' 니콜라이 오고노프스키를 연파하면서 4강에 오른 신동원은 캐나다의 테란 'Masa' 마루 킴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동원은 16,000 달러(한화 약 1,900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1,000을 획득했다.
신동원은 우승 소감을 묻자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 좋았다"며 "팀 오너 캣즈가 동행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속팀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신동원은 "다음 주 드림핵 오픈 투르에서 열리는 WSC 스프링 서킷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