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 노준규, 부유함 자랑하며 이동녕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0921393649224_20160509214133dgame_1.jpg&nmt=27)
▶삼성 갤럭시 1-2 kt 롤스터
1세트 김기현(테, 7시) < 어스름탑 > 승 김대엽(프, 1시)
2세트 백동준(프, 7시) < 프로스트 > 승 전태양(테, 5시)
3세트 노준규(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이동녕(저, 7시)
삼성 갤럭시 노준규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전 3세트에 출전해 과감한 초반 전략으로 이동녕을 제압했다.
노준규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1병영 이후 또 다시 사령부를 추가하는 과감한 전략을 택했다.
이동녕은 대군주 정찰로 이를 확인하면서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갔고, 노준규는 벙커로 앞마당을 수비하면서 2개의 우주공항을 동시에 건설했다.
노준규는 해방선을 생산해 수비하면서 단숨에 12시 멀티까지 가져갔고, 상대의 빌드를 확인한 이동녕도 5시와 8시 방향에 부화장을 피면서 자원을 확보했다.
노준규는 밴시와 화염차에 해병을 조합하면서 양방향 동시 공격을 펼쳤고,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한 이동녕은 노준규의 찌르기에 당황했지만 자원에서 여유가 넘쳐 큰 타격이 되진 못했다.
노준규는 해방선 다수에 불곰을 이끌고 남하해 이동녕의 8시 멀티를 빠르게 녹였고, 잔뜩 움츠러들었던 이동녕은 살모사를 이용해 해방선을 처치한 뒤 빠른 병력 충원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무리군주로 힘겹게 수비하는 이동녕을 상대로 노준규는 소모전을 펼치면서 상대의 자원 소모를 강제했고, 자신은 11시 지역에 멀티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노준규는 상대에게 여유를 주지 않고 재차 공격을 시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지게로봇 세리머니로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