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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전설' 김정민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는 법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개막전 경기에 나선 죽음의 A조에서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우승자였던 양진협과 자타 공인 최고의 공격을 선보이고 있는 '제독신' 박준효, 2014 시즌2 우승자였던 김정민과 13년 동안 피파 외길 인생을 걸었던 전경운까지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선수들의 일전이 펼쳐졌다.
[영상뉴스] '전설' 김정민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는 법

디펜딩 챔피언 양진협이 전경운에게 패하면서 상황이 묘하게 꼬여갔고 결국 양진협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게다가 박준효까지 전경운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경운이 조1위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마지막 매치였다.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전경운과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김정민의 대결이었다. 김정민은 두 번의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기 때문에 전경운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럴 경우 8강 티켓은 양진협에게 돌아가는 상황이었다,

시작은 좋았다. 김정민이 첫 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후반전 전경운이 컨디션 최고인 호날두로 동점골을 넣으며 8강 진출 티켓은 양진협에게 돌아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정민은 '전설'답게 포기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천금과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계속되는 불운으로 몇 번이나 골대를 맞고 볼이 튀어 나오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근성의 승리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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