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엄 소속의 독일 국적 프로게이머 토비아스 시버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투르의 드림핵 현장에서 진행된 2016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스프링 서킷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3만 5천 달러(한화 약 4천 1백만 원)과 함께 글로벌 파이널 출전 자격을 얻었다.
토비아스 시버는 WCS 윈터 챔피언십 우승자인 엔비어스의 최성훈과 스타리그 시즌1 우승자 SK텔레콤 T1 박령우, GSL 시즌1 우승자 kt 롤스터 주성욱에 이어 네 번째로 글로벌 파이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강에서 엘레베이트의 캐나다 테란 'MaSa' 마루 킴을 꺾은 토비아스 시버는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엔비어스 최성훈을 꺾고 올라온 유로닉스의 폴란드 저그 'Nerchio' 아서 블로흐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4대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급 대회에서는 2015년 WCS 시즌1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토비아스 시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감격적인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