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는 지난 20일 독일 현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타2와 오버워치 팀 창단에 관심이 있으며 각 종목의 팀이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축구 게임 피파(FIFA) 프로게이머도 이달 안에 영입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유럽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 창단에는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샬케는 LoL 팀의 경기를 자신들의 홈 경기장에서 치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더스코어e스포츠에 따르면 샬케의 미디어 홍보 담당 토마스 슈피겔은 "우리 팀의 경기를 벨틴스 아레나에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벨틴스 아레나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샬케 04의 홈 구장이며, 샬케가 출전할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다.
샬케의 바람이 이루어진다면 e스포츠에는 생소했던 홈 경기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