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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CJ 감독 "장민철 영입은 선수 본인 의지…잘 이끌어보겠다"

CJ 엔투스에 입단한 장민철.(사진=CJ 엔투스 페이스북 발췌)
CJ 엔투스에 입단한 장민철.(사진=CJ 엔투스 페이스북 발췌)
장민철의 CJ행은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함이었다.

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팀 권수현 감독은 23일 장민철 영입 소식이 발표된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를 통해 "장민철 영입은 선수 본인의 의지"라고 말했다.

권수현 감독은 "장민철과는 경기장에서 가끔 보던 사이였고, 친분은 없었다. 이번에 코드A 예선을 통과하고 나서 먼저 연락이 와 팀에 들어올 수 있냐고 물었다.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많았다"며 "마지막으로 이 팀에서 잘해보고 싶다고 말해 사무국과 논의한 끝에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민철이 복귀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신의 열정이 되살아났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고 대변했다. 권 감독도 "경력이 많은 선수라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민철은 매사 자신감이 넘치고 개성이 뚜렷해 해외 팬들 사이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이에 대해 권수현 감독은 "감독으로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잘 이끌어보겠다"고 전했다.

즉시 전력감인 장민철을 영입하며 프로토스 전력을 강화한 CJ가 곧 개막할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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