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웨딘 옌셰핑에서 진행된 2016 히어조르 오브 더 스톰 서머 글로벌 챔피언십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 A조에서 한국대표 MVP 블랙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북미의 나벤틱을 상대로 8강 첫 경기를 가진 MVP 블랙은 '거미여왕의무덤'과 '불지옥신단'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MVP 블랙의 승자전 상대는 대만의 PBA를 꺾고 올라온 중국의 e스타 게이밍. 지난 시즌 4강전에서 e스타 게이밍을 격파했던 MVP 블랙은 승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하늘사원'에서 승리한 뒤 2세트 '저주받은골짜기'에서 패했지만 3세트 '영원의전쟁터'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최종전에서는 PBA를 꺾고 기사회생한 나벤틱이 e스타 게이밍과 대결을 펼쳤고, e스타 게이밍이 '영원의전쟁터'와 '불지옥신단'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