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과감한 전진 로공 전략으로 서성민 잡고 팀에 승리 안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1919273345748_20160619193150dgame_1.jpg&nmt=27)
▶CJ 엔투스 3대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한지원(저,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조지현(프, 5시)
2세트 이재선(테, 1시) 승 < 어스름탑 > 이원표(저, 7시)
3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최지성(테, 1시)
4세트 장민철(프, 5시) < 얼어붙은사원 > 승 서성민(프, 11시)
김준호가 과감한 전진 로봇공학시설 전략을 선보이면서 서성민을 꺾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CJ 엔투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2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 5세트에 팀의 에이스 김준호를 내세워 서성민을 잡아내며 승전보를 울렸다.
서성민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올렸고, 김준호는 광전사 1기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전진 로봇공학시설과 관문을 건설했다.
서성민은 상대의 로봇공학시설 옆에 수정탑 2개를 건설해 광자과충전 수비를 노렸지만 반대로 수정탑만 잃었고, 김준호는 불멸자와 추적자를 뽑아 서성민의 모선핵을 제거했다.
병력의 질에서 크게 앞선 김준호는 불멸자를 1기 더 추가했고, 파수기까지 조합해 앞마당을 순식간에 장악했다.
서성민은 앞마당 수비를 포기한 채 본진 수비에 집중했고, 김준호는 여유롭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공격을 감행하다 병력을 다수 잃은 김준호도 두 번째 멀티를 올리면서 병력 충원이 늦어졌고, 서성민도 허무하게 차워 분광기를 내주는 실수를 범했다.
한 차례 공격을 막아낸 서성민은 공허포격기와 추적자를 이끌고 김준호의 6시 멀티로 향했고, 연결체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성민의 병력이 김준호와 대치하는 사이 김준호는 소수 병력을 전진시켜 서성민의 탐사정을 사냥하고 시간을 벌었다. 서성민은 어쩔 수 없이 병력을 귀환시켰고, 김준호가 불멸자의 힘으로 교전에서 압도하며 팀에 3라운드 첫 승리를 안겼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