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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CJ, 김준호 에이스 능력 입증하며 아프리카 격파(종합)

[프로리그] CJ, 김준호 에이스 능력 입증하며 아프리카 격파(종합)
CJ 엔투스가 에이스 김준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아프리카를 제압했다.

CJ 엔투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 신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아프리카 선봉 조지현이 한지원에 승리를 거뒀다. 조지현은 회심의 몰래 암흑기사가 무위로 돌아가고, 맹독충 드롭에 탐사정을 20기나 잃었지만 방심한 한지원을 상대로 다수의 사도와 파수기를 이용한 찌르기를 시도해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선 이재선을 내세운 CJ가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재선은 의료선 생산 직후부터 계속해서 해병 압박을 가했고, 양방향 공격을 시도해 이원표의 궤멸충-감염충 수비라인을 단숨에 뚫어내고 승리했다.

3세트에선 CJ 김준호가 과감한 초반 4예언자 수비로 최지성의 해병과 싸이클론을 순식간에 녹였고, 이후 다수의 사도를 앞마당과 본진에 밀어 넣어 건설로봇을 40기 이상 사냥하며 압승을 거뒀다.

4세트에선 서성민이 암흑기사로 장민철의 공격 타이밍을 빼앗은 뒤 불멸자와 점멸 추적자의 과감한 앞 점멸로 교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각 1승씩을 거둔 김준호와 서성민이 출전해 동족전을 펼쳤고, 김준호가 과감한 전진 로봇공학시설 전략을 선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서성민이 공허포격기를 앞세워 역공을 시도했지만 김준호가 빈집을 견제하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CJ 엔투스 3대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한지원(저,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조지현(프, 5시)
2세트 이재선(테, 1시) 승 < 어스름탑 > 이원표(저, 7시)
3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최지성(테, 1시)
4세트 장민철(프, 5시) < 얼어붙은사원 > 승 서성민(프, 11시)
5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프로스트 > 서성민(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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