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아프리카 한이석, 집중력 있는 수비 통해 김기현 제압!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520080250713_20160625211224dgame_1.jpg&nmt=27)
![[프로리그] 아프리카 한이석, 집중력 있는 수비 통해 김기현 제압!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520080250713_20160625200823dgame_2.jpg&nmt=27)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삼성 갤럭시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백동준(프, 7시) 승 < 어스름탑 > 서성민(프, 1시)
2세트 김기현(테, 5시) < 얼어붙은사원 > 승 한이석(프, 11시)
한이석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삼성 갤럭시 김기현과의 2세트에서 견제를 통해 이득을 쌓아갔고 엘리미네이트 싸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
한이석은 경기 초반 해방선 견제를 시도했고 사신과 동시에 치고 들어갔지만 김기현이 사이클론으로 막아내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기현이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자신의 12시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왔을 때 한이석은 건설로봇을 대거 잃으면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한이석은 견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의료선 2기에 해병을 태워 3시와 6시를 통해 양 방향으로 계속 이동시킨 한이석은 김기현의 확장 기지와 본진에 계속 내리면서 상대의 진출 타이밍을 빼앗았다.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충실하게 해준 한이석은 병력 숫자에서도 김기현보다 우위를 점했다.
김기현이 승부수를 던졌다. 한이석이 자신의 확장 기지를 두드리자 전병력을 이끌고 진격했고 두 번째 확장 기지와 본진을 장악하면서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유도한 것. 한이석의 병영을 대거 파괴한 김기현은 한이석의 병력이 돌아올 때를 대비해 공성전차 근처에 해병을 배치하면서 싸움을 준비했다.
한이석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본진에 배치한 병영 4개에서 해병을 지속적으로 뽑은 한이석은 주병력이 정면을 두드릴 때 뒤쪽에서 해병을 내려 보냈고 김기현의 마지막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