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성욱과 김준호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3라운드 3주차에서 100승에 도전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100승 달성의 이유는 각각 달랐다. 프로리그 통산 98승을 달성하고 있던 주성욱은 MVP 치킨마루와의 대결에서 테란 고병재를 제압하면서 승수를 올렸지만 팀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추가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먼저 100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김준호는 주성욱에게 기회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kt가 7월2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먼저 경기를 치르기 때문. CJ는 하루 뒤인 3일 진에어와 대결하기 때문에 주성욱이 경기한 뒤 김준호가 나서는 모양새가 된다.
주성욱과 김준호는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14승으로 공동 다승 1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에 통산 100승과 2016 시즌 다승왕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