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들이 주축인 G2 e스포츠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e스포츠 챔피언십 시리즈(ECS)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ECS는 페이스잇과 트위치가 공동 개최한 프리미어급 대회로, 총 상금 규모가 76만 달러(한화 약 8억 9천만 원)를 넘는다.
유럽 리그에서 아스트랄리스에 밀려 2위를 차지하며 본선 무대에 오른 G2는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리퀴드에 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패자전에서 닌자즈 인 파자마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고, 최종전에서 리퀴드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복수에 성공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프나틱을 2대0으로 압살한 G2는 결승전에서 솔로미드를 꺾고 올라온 브라질의 루미너서티 게이밍을 맞이해 다시 한 번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G2 e스포츠는 지난해 10월 CS:GO 팀을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으로는 25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