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4주 2일차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진에어는 하루 전인 2일 kt를 상대로 어렵사리 승리했다. 김유진과 김도욱등 3라운드에서 페이스가 좋았던 선수들이 패하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던 진에어는 이병렬이 주성욱을 제압하면서 3대2로 승리,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승률 100%를 유지하는 팀이 됐다.
최근 페이스로 봤을 때 진에어가 CJ를 잡아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연승 행진이 깨지긴 했지만 조성주의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고 이병렬이 창의적인 전략으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무너뜨리고 있다. 김유진과 김도욱 또한 kt 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CJ는 2014년 스타2만으로 프로리그가 운영된 이후 진에어를 상대로 5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6 시즌 2라운드에서도 3대2로 진에어를 꺾기도 했다. CJ 또한 진에어를 잡아낼 경우 포스트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에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진에어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CJ 엔투스
1세트 조성주(테) < 얼어붙은사원 > 변영봉(프)
3세트 김유진(프) < 뉴게티스버그 > 한지원(저)
4세트 조성호(프) < 프로스트 > 이재선(테)
5세트 < 세종과학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