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SK텔레콤 T1 1-1 삼성 갤럭시
1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뉴게티스버그 > 강민수(저, 5시)
2세트 김준혁(저, 5시) < 프로스트 > 승 남기웅(프, 1시)
삼성 갤럭시 남기웅이 패스트 암흑기사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기웅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4주차에서 SK텔레콤 T1의 2번째 주자 김준혁을 상대로 암흑기사 러시를 통해 이득을 봤고 상대의 드롭 전략을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남기웅은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3시에도 연결체를 지으면서 테크 트리도 올렸다. 암흑성소를 건설했고 차원분광기를 뽑아 놓은 남기웅은 암흑기사 3기를 차원분광기에 태워 김준혁의 4시 확장 쪽으로 들어갔다. 김준혁이 저글링을 보유했지만 포자촉수 근처에는 배치하지 않은 점을 확인한 남기웅은 암흑기사 3기를 포자촉수에게 붙이면서 일점사, 파괴했다. 2차 포자촉수까지도 일점사를 통해 깨뜨린 남기웅은 4시 부화장까지도 격파했다.

김준혁이 대군주 드롭으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남기웅은 여유롭게 막아냈다. 대군주에 맹독충과 여왕을 태워 3시 연결체에 떨궜지만 남기웅은 환상으로 집정관을 만들어내는 등 여유를 보이면서 수비해냈고 2차 차원분광기 드롭을 통해 저그의 본진을 무너뜨리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