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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개막 기획] '왕의 귀환' 꿈 꾸는 예비역 장재원

[액션토너먼트 개막 기획] '왕의 귀환' 꿈 꾸는 예비역 장재원
액션토너먼트 시즌1 단체전 우승. 시즌2 개인전 우승으로 최강임을 증명했던 장재원이 약 2년 6개월 만에 액션토너먼트로 돌아왔다.

장재원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6 시즌1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왕의 귀환'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장재원은 액션토너먼트의 전신인 던전앤파이터 리그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선수다. 중국에서도 장재원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아 초청되기도 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군 입대로 잠시 액션토너먼트와 멀어져 있었던 장재원은 제대 후 곧바로 예선을 뚫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예선전에서 장재원은 꾸준히 던전앤파이터를 해왔던 선수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후보 0순위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군 제대 후 다시 정상에 섰던 선수는 없다. 던파리그 우승자인 '아수라' 박한솔이 군 제대 후 정상의 자리에 도전했지만 현실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최초의 개인전-단체전 동시 석권이라는 기록을 지닌 권민우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잠시 외도하고 돌아온 뒤 다시 정상에 서지는 못하고 있다.

던파 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김현도도 군 제대 후에는 실력 차이를 인정하며 지금은 해설 등 다른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만약 장재원이 이번 리그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다면 '왕의 귀환'에 성공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장재원은 "일단 눈 앞에 놓인 16강만 집중하고 싶다"며 "우승자였던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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