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시 2대1 이병채지훈
1세트 안현수, 김상재, 이석호 승-패 김형준, 박솔휘, 전준영
2세트 서정원 패-승 한지원
안현수 패-승 한지원
김상재 패-승 한지원
이석호 패-승 한지원
3세트 김상재 승-패 김형준
노머시가 프리시즌 올킬러 김상재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노머시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6 시즌1 단체전에서 상대팀에게 올킬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에 놓였지만 김상재가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김형준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합류했다.
대장전으로 치러진 1세트에서는 노머시 안현수가 1.8킬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안현수는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김형준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이병채지훈의 두번째 주자 박솔휘를 불러들였다.
안현수는 박솔휘의 체력을 20%까지 깎는데 성공하면서 두번째 주자인 김상재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후 김상재와 이석호는 각각 박솔휘, 전준영을 잡아내면서 노머시는 1세트를 승리로 장식, 기선을 제압했다.
4대4로 치러진 2세트에서는 이병채지훈의 한지훈 독무대였다. 남그래플러 한지훈은 첫번째 상대인 서정원에게 압승을 거두며 체력이 100% 회복된 상태에서 안현수를 불러 들였다. 한지훈은 남그래플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콤보를 선보이며 안현수와 김상재, 이석호까지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했다.
한지운의 올킬로 분위기는 완전히 이병채지훈에게 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노머시를 본선까지 올려 놓은 '올킬러' 김상재가 있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김형준을 상대로 김상재는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리, 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