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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아프리카 한이석, 황강호의 드롭 작전 막고 에결 성사

[프로리그] 아프리카 한이석, 황강호의 드롭 작전 막고 에결 성사
[프로리그] 아프리카 한이석, 황강호의 드롭 작전 막고 에결 성사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5주차
▶kt 롤스터 2-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전태양(테, 1시) < 어스름탑 > 승 이원표(저, 7시)
2세트 김대엽(프, 5시) 승 < 뉴게티스버그 > 조지현(프, 7시)
3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프로스트 > 서성민(프, 5시)
4세트 황강호(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한이석(테, 5시)

아프리카 프릭스 한이석이 kt 황강호의 회심의 드롭 작전을 간신히 막아낸 뒤 역공을 펼쳐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한이석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5주차에서 kt 황강호의 대군주 드롭을 방어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황강호는 회심의 카드를 준비했다. 저글링으로 한이석의 체제를 확인한 황강호는 한이석이 테크트리를 일찌감치 올렸고 병력의 업그레이드에 충실하면서 병력 수가 부족했던 점을 적극 활용했다.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입구 지역을 뚫어낸 황강호는 대군주에 맹독충과 여왕을 태워 드롭하면서 테란의 건설로봇을 39기나 잡아냈다.

하지만 한이석의 수비도 대단했다. 공성전차를 의료선에 실어 나르면서 맹독충과 저글링, 여왕의 공세를 막아낸 한이석은 공성전차와 해방선을 저그의 확장 기지로 보내면서 일벌레를 하나씩 끊어내며 격차를 좁혔다.

해병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해놓은 한이석은 저글링과 맹독충밖에 없던 황강호의 병력을 밀어내면서 앞마당을 장악,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갔다.

에이스 결정전에는 kt 이동녕과 아프리카 이원표가 출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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