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5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선두를 달리던 kt 롤스터를 3대2로 제압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주차에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하면서 3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9일 열린 경기에서 CJ 엔투스가 삼성 갤럭시를 격파하면서 3승2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MVP가 SK텔레콤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내면서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결정되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상하이 결승전 직행 팀이 가려진다. 삼성 갤럭시를 상대하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2대3으로 패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3라운드 1위를 확정지으면서 자력으로 1위에 올라갈 수 있다. SK텔레콤을 상대하는 CJ의 경우 2대3으로 패하기만 해도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3위로 3라운드를 마치면서 통합 포스트 시즌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