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장민철, 몰래 확장으로 이원표와의 엘리전서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1619374438484_20160716193848dgame_1.jpg&nmt=27)
![[프로리그] CJ 장민철, 몰래 확장으로 이원표와의 엘리전서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1619374438484_20160716193849dgame_2.jpg&nmt=27)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 2-2 CJ 엔투스
1세트 조지현(프,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김준호(프, 5시)
2세트 이원표(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준호(프, 11시)
3세트 이원표(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재선(테, 1시)
CJ 엔투스 장민철이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벌이면서도 9시에 몰래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센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 이원표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장민철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4세트에서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면서 9시에 연결체와 광자포 등을 대거 지으면서 보험을 드는 플레이를 펼쳐 승리했다.
이원표는 산란못을 짓지 않고 3개의 부화장을 확보하면서 부유한 체제를 선택했다. 탐사정 정찰을 통해 확인한 장민철은 연결체와 관문을 늘리면서 사도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8기의 사도를 확보한 장민철은 사이오닉 이동을 통해 저그의 뒷마당으로 치고 들어갔고 일벌레와 저글링을 잡아내며 재미를 봤다.
히드라리스크와 맹독충으로 조합을 시도한 이원표는 빈집 털이를 시도하던 장민철의 사도를 모두 잡아내고 중앙으로 진출했다. 장민철이 돌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광전사 20여 기를 보유했지만 맹독충으로 자폭시키면서 대거 잡아낸 이원표는 가시지옥으로 체제를 전화했다.
가시지옥을 중앙 언덕 위에 배치하면서 장민철의 자원 채취를 견제한 이원표는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광전사를 소환하며 역견제를 택한 프로토스의 병력까지도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냈다.
이원표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중앙 언덕을 장악하려고 하는 순간 장민철이 정면 돌파를 시도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관측선을 앞세워 중앙에 배치한 가시지옥 조이기 라인을 뚫어낸 장민철은 이원표의 본진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원표가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연결체를 연파했지만 9시 지역에 지어져 있는 연결체를 보지 못하면서 장민철에게 승기가 넘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