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3-3 CJ 엔투스
1세트 김유진(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준호(프, 11시)
2세트 이병렬(저, 7시) 승 < 뉴게티스버그 > 김준호(프, 5시)
3세트 이병렬(저, 7시) < 만발의정원 > 승 이재선(테, 1시) 4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이재선(테, 11시)
5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프로스트 > 장민철(프, 11시)
6세트 김도욱(테, 1시) < 어스름탑 > 승 한지원(저, 7시)

CJ 엔투스 한지원이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의 2킬 행진을 저지시키면서 최종 보스인 조성주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한지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6세트에서 김도욱의 의료선 2기가 빠지는 타이밍에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파고 들어 승리했다.

한지원은 김도욱이 의료선 2기를 견제용으로 사용하는 타이밍에 역습을 노렸다. 저글링을 테란의 앞마당 지역으로 보내 맹독충으로 변태시킨 한지원은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입구 지역를 막아 놓은 보급고를 파괴하면서 들어갔고 건설로봇 20기를 잡아냈다.

대군주 드롭으로 2차 공격을 시도하면서 김도욱의 건설로봇이 빠지도록 만든 한지원은 자신의 본진으로 온 테란의 드롭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수비해냈다. 김도욱이 의료선 견제에 신경을 쓰는 동안 맹독충 드롭으로 12기의 건설로봇을 잡아낸 한지원은 바퀴와 궤멸충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바퀴와 궤멸충으로 테란의 확장 기지를 한 차례 들어 올린 한지원은 감염충과 울트라리스크까지 확보하면서 몰아쳤고 김도욱의 본진 건물을 장악하면서 조성주를 소환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