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를 접전 끝에 3대2로 잡아내면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진에어는 선봉으로 나선 김유진이 김준호에게 완패했고 이병렬이 김준호를 잡아냈지만 이재선이라는 비밀 병기에 의해 패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지원의 변칙적인 타이밍 러시에 김도욱이 패했지만 진에어는 조성주가 버티고 있었다. 김도욱이 사용한 전략을 그대로 들고 왔지만 운영을 다르게 하면서 조이기를 시도한 조성주는 한지원의 앞마당 지역을 장악하면서 4대3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에어는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 IEM 대회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두 라운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