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오토크래시 승 16 < 코블스톤 > 8 볼텍스5
2경기 타뮬러스 승 16 < 미라지 > 1 플레이어5
3경기 MVP 프로젝트 승 16 < 캐시 > 9 퓨리어스
4경기 몬스터 화이트 승 16 < 누크 > 5 노마드
A조에서는 MVP 프로젝트가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고, B조에서는 타뮬러스가 2연승으로 순항했다.
14일과 17일에 걸쳐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코리아 비기닝 3주차 경기에서 오토크래시와 MVP 프로젝트, 타뮬러스와 몬스터 화이트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코블스톤'에서 볼텍스5와 경기를 가진 오토크래시는 카운터 테러리스트(CT)로 임한 첫 라운드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포스바이(Force buy, 자금을 최대한 사용해 무기를 구입하는 것)를 시도해 곧바로 수비에 성공했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 AK-47을 구입한 볼텍스5의 반격이 시작됐고, 볼텍스5는 7점을 먼저 따냈다. 전반 5점을 따내는데 그칠 뻔했던 오토크래시는 13라운드부터 남은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전반을 8대7로 마쳤다.
후반 1라운드 A지역 돌파에 성공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오토크래시는 호흡이 척척 맞는 팀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볼텍스5를 몰아쳤고, 16대8의 더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14일 2경기에서는 타뮬러스가 '미라지'에서 플레이어5를 압살했다. CT로 시작해 1라운드부터 손쉬운 승리를 거둔 타뮬러스는 기본기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14대0까지 격차를 벌렸다. 플레이어5는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가까스로 1점을 따냈지만, 후반전 타뮬러스의 속공에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경기는 16대1의 스코어로 끝이 났다.
17일 1경기에서는 MVP 프로젝트가 퓨리어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전반전 테러리스트(TR)로 선공한 퓨리어스는 비교적 쉽게 A지역 돌파에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4라운드에 라이플을 구입한 MVP 프로젝트는 '린다' 전중현의 활약을 앞세워 첫 라운드 포인트를 따냈다. MVP 프로젝트는 5라운드에 다시 패하면서 자금난에 빠졌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5대5까지 따라잡았고, 전반전을 8대7로 한 라운드 앞선 채 마쳤다.
퓨리어스가 후반 첫 라운드 힘겨운 수비에 성공하면서 1점을 추가했지만 2라운드 포스바이를 시도한 MVP 프로젝트가 승리하며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라이플을 구입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MVP 프로젝트는 A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16대9로 승리했다. 비록 MVP 프로젝트는 승리했지만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피스톨 라운드에서 모두 패하는 단점을 보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몬스터 화이트가 노마드를 상대로 '누크'에서 16대5 완승을 거뒀다. 몬스터 화이트는 첫 승을 거뒀고, 노마드는 2연패에 빠졌다.
CT로 시작한 몬스터 화이트는 1라운드에 A지역 수비에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올렸고, 이코(Eco, 무기를 구입하지 않고 자금을 아끼는 것)를 시도한 노마드로부터 2, 3라운드를 쉽게 따냈다.
5대0까지 뒤쳐졌던 노마드는 '트랙' 전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2점을 따냈지만 몬스터 화이트는 이후에 다시 침착한 샷으로 노마드를 연달아 제압, 전반전을 12대3으로 마쳤다. 몬스터 화이트는 후반 1라운드에 A지역 환풍구를 통해 B지역으로 들어가 C4를 설치했고, 여유롭게 선취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몬스터 화이트는 후반 6라운드 A지역 돌파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VSL CS:GO 코리아 비기닝 조별 순위(괄호 안은 라운드 득실)
▶A조
1위 MVP 프로젝트 3승(+17)
2위 오토크래시 2승(+15)
3위 몬스터kr 1패(-2)
4위 퓨리어스 2패(-14)
5위 볼텍스5 2패(-16)
▶B조
1위 타뮬러스 2승(+23)
2위 호텐토타 1승(+14)
3위 몬스터 화이트 1승 1패(+3)
4위 노마드 1승 2패(-22)
5위 플레이어5 2패(-18)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