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데 카르발류 회장은 21일 아르투르 아고스티뇨 오디토리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파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색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Quinzas' 프란치스코 크루즈로 피파2011 종목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크루즈는 "이것은 황금 같은 기회다. 나는 승리하길 원한다"고 짧은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프로게이머를 영입하면서 e스포츠는 자연스레 클럽의 48번째 공식 종목이 됐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축구 외에도 핸드볼,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브라질의 명문 축구 팀인 산투스 FC도 최근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브라질 프로게임 팀 덱스터리티를 인수 합병해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4, 크로스 파이어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