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 A조 풀리그
▶한국 대표 0대1 말레이시아

한국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일격을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23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실버홀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 조별 풀리그 첫 경기에서 김승섭이 나섰지만 말레이시아 무하마드 패이즈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초반 김승섭은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전은 별다른 소득 없이 끝이 났고 서로를 위협하는 슛팅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서로 탐색전을 펼치면서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김승섭이었다. 김승섭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상대 골문을 위협한 것. 그러나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고 김승섭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대표 무하마드 패이즈였다. 김승섭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무하마드 패이즈는 코너킥을 얻어 냈고 불발된 헤딩슛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 시간 81분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김승섭이 추격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승섭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한편 조별 풀리그 방식은 단판이며 한 선수가 중복으로 출전할 수 없다. 즉 말레이시아전에서는 김승섭이 출전했기 때문에 중국 TMT, 싱가포르와 맞대결에서는 김정민과 강성호가 출전해야 하는 방식이다. 무승부는 없으며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