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존의 선수들이 전부 SK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팀 자체가 공석이었던 CS:GO 팀은 윈아웃넷의 선수와 코치까지 6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이번에 합류한 6인은 모두 브라질 국적으로 특히 팀 리더인 'nak' 헤나토 나카노와 'BIT' 브루노 리마는 CS:1.6 시절 세계 대회를 휩쓸며 소속 팀 메인드 인 브라질(mibr)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루미너서티는 CS:GO 팀에 이어 오버워치 팀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Seagull' 브랜든 라네드를 비롯한 미국 국적의 기존 선수 5인이 믹스업이라는 새로운 팀을 꾸려 루미너서티를 떠났다. 'indust' 데이브 노달은 팀원들과 결별을 택했다.
미국 선수들과 이별한 루미너서티는 2스트롱이라는 유럽의 신생팀을 통째로 영입했다. 새롭게 합류한 'Mineral' 비티스 라사이티스, 'Zave' 칼레 하그 닐슨, 'Manneten' 팀 빌룬드는 스웨덴 국적이며 'Ruster' 도미니크 와플러, 'EISSFELDT' 아르투르 마르크스는 독일 국적, 'Tseini' 야니 카코넨은 핀란드 국적이다.
루미너서티가 공개한 선수들의 프로필에 따르면 도미니크 와플러는 월드 오브 탱크 종목에서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경험이 있고, 비티스 라사이티스는 유럽의 오버워치 온라인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다른 선수들은 CS나 콜 오브 듀티, 팀 포트리스2 등 다양한 게임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