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kt 전태양, 김기현만 두 번 꺾고 8강 막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0422275134041_20160804222912dgame_1.jpg&nmt=27)
![[스타리그] kt 전태양, 김기현만 두 번 꺾고 8강 막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0422275134041_20160804222912dgame_2.jpg&nmt=27)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D조
▶최종전 전태양 2대0 김기현
1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프로스트 > 김기현(테, 1시)
2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기현(테, 5시)
전태양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D조 최종전 김기현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전태양은 병영 없이 앞마당에 사령부를 가져갔고 바이킹과 밤까마귀를 확보한 뒤 김기현의 밴시 견제를 무난히 막아냈다. 병영을 대거 늘리면서 해병과 불곰, 의료선을 확보한 전태양은 견제를 통해 김기현을 흔들었다.
김기현이 공성전차와 화염차를 보유하면서 정통 메카닉을 시도하자 전태양은 3시 지역으로 바이킹과 해병을 보내며 시선을 끌었고 12시로는 별똥대를 편성해 건설로봇을 대거 줄여줬다. 김기현의 이동 속도가 느린 것을 의료선 견제를 통해 활용한 전태양은 상대의 확장 기지가 늘어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맵의 왼쪽을 모두 가져간 전태양은 병영을 10개 이상 늘렸고 해병과 불곰을 계속 생산해 김기현의 메카닉 병력과 바꿔졌다. 그러면서도 김기현이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의료선을 돌리면서 계속 견제한 전태양은 공성전차, 토르, 돌격모드 바이킹을 모두 녹여내면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 김기현이 확장을 늦추면서 화염차와 의료선으로 양방향 흔들기를 시도하자 전태양은 의료선은 사이클론으로, 화염차는 앞마당에 건설한 벙커로 막아냈다. 공성전차와 바이킹을 확보한 전태양은 조이기를 시도했다. 6시 지역을 공성전차로 두드린 전태양은 건설로봇을 동원해 뚫어내려는 김기현의 의도를 저지하면서 10여 기의 건설로봇을 잡아냈고 사령부도 띄웠다.
의료선 2기를 6시로 보낸 전태양은 건설로봇을 잡았고 사령부도 파괴했다. 본진까지 이동시킨 전태양은 공학연구소를 파괴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김기현이 1시에 병력을 매복시켜 놓고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려 했지만 알고 있다는 듯 병력을 배치한 전태양은 김기현의 중앙 확장 기지를 계속 견제하면서 자원줄을 끊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