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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게임단 이홈, '게구리'의 UW 아티잔 영입…첫 해외진출 사례

중국 프로게임단 이홈, '게구리'의 UW 아티잔 영입…첫 해외진출 사례
중국 프로게임단 이홈(EHOME)이 UW 아티잔 팀을 인수하며 오버워치 팀을 창단했다.

이홈은 5일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오버워치 팀 UW 아티잔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창단해 약 1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홈은 현재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UW 아티잔은 오버워치 출시 이후 빠르게 결성된 팀으로 '아카로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겐지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장지수, '게구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핵 사용 논란'에 직접 개인화면을 공개해 의심을 잠재워 유명해진 김세연 등이 소속되어 있다. 2명의 여성 선수와 함께 '이안' 조익찬, '찌누' 한진우, '노미' 김민용, '노루' 김재동까지 총 6명의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이전까지 선수로 활약했던 '라임' 박시훈은 앞으로 코치 역할을 맡는다.

이홈은 오버워치 한국 팀을 위해 한국에 팀 운영에 대한 전문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관련된 운영 비용 전부를 부담한다. 팀 숙소는 8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며, 한국 선수들만으로 이뤄진 팀인 만큼 중국에서 활동하는 DOTA2, CS:GO 팀과 다른 한국형 운영 방침을 도입한다.

새롭게 결성된 이홈 오버워치 한국 팀은 앞으로 한국 e스포츠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많은 해외 대회에 출전해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는 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트리밍, VOD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com/EHOMEKR), 트위터(twitter.com/EHOMEKR) 등 SNS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홈의 오너 쑨시야오는 "한국 내에서도 최정상급 기량을 갖고 있는 유능한 선수들과 코치를 영입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오랫동안 프로게임단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홈 오버워치 한국 팀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홈 오버워치 한국 팀의 코치를 맡게 된 박시훈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e스포츠 프로게임단에 합류한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먼저 좋은 제안을 주시고 꾸준히 관심을 보내준 이홈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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