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간의 대장정을 펼칠 넥슨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에서 유영혁은 2연패를 할 때와 같은 멤버로 출전, 또다시 '왕의 귀환'을 막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영혁은 문호준이 복귀한 시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2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콩라인'에 등극했던 유영혁이었지만 문호준이 복귀한 시즌 유영혁은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문호준에게 0.05초 차이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이 다음 시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한번 우승을 맛본 유영혁은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유영혁은 8강 조별 풀리그 패자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만난 문호준에게 또다시 승리를 따냈고 결국 그 시즌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의 '왕의 귀환'을 번번이 막은 유영혁. 이번 시즌에서도 유영혁은 아이템전 황제 이은택과 몸싸움의 대가 조성제, 제2의 유영혁이라 불리는 김승태 등 2연패를 이룬 멤버들과 그대로 이번 시즌에 출전해 또다시 '왕의 귀환'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유영혁은 "두 시즌에서 문호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 문턱에서 문호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도 승리하는 사람은 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