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프로젝트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스타래더 아이리그 시즌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중국 지역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MVP 프로젝트는 해외 오프라인 대회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5월 열린 임바TV H컵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시드를 받아 8강부터 경기를 치른 MVP 프로젝트는 중국 팀 본 오브 파이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비시 게이밍 사이버젠과 대결을 펼친 MVP 프로젝트는 첫 맵 '미라지'에서 16대9로 승리했지만 두 번째 맵인 '트레인'에서 16대10으로 패했고, 마지막 맵인 '캐시'에서는 2점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패했다.
비시 게이밍과 타일루가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두고 MVP 프로젝트와 호주의 아틀레티코가 맞붙었고, MVP 프로젝트가 첫 맵 '뉴크'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2세트 맵인 '트레인'과 3세트 맵 '코블스톤'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래더 아이리그 시즌2 본선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강 프나틱과 버투스 프로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하며 대회 총 상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천만 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