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2016 시즌1 D조 경기에서는 유니크니스와 디스차지가 선수 등록 문제로 실격패를 당하면서 UW 퀵스와 엠퍼러가 자동으로 8강에 진출했다.
사실상 순위결정전이 된 UW 퀵스와 엠퍼러의 대결에서는 엠퍼러가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첫 세트 '도라도'에서는 UW 퀵스가 '너스' 김종석의 리퍼 궁극기 활약에 힘입어 상대 화물이 제2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수비를 해냈고, 공격에선 아나와 루시우 2힐러 조합으로 화물을 끝까지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맵 '하나무라'에서는 두 팀 모두 2점을 따내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일리오스:폐허'에서 엠퍼러가 99%까지 빼앗겼던 거점을 가까스로 탈환하면서 난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첫 맵 '네팔:마을'에서는 UW 퀵스와 엠퍼러가 나란히 2루시우-2트레이서-2윈스턴 조합으로 맞붙어 엠퍼러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네팔:제단'에서는 UW 퀵스가 트레이서 대신 2리퍼를 조합했고, 초반에 거점을 빼앗긴 엠퍼러가 윈스턴을 자리야로 교체해 대응했지만 거점 탈환해 실패했다.
마지막 맵 '네팔:성소'에서는 엠퍼러가 거점을 먼저 빼앗긴 뒤 UW 퀵스의 전진 압박 수비에 고전했지만 99%에 겨우 거점을 빼앗은 뒤 이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은 엠퍼러는 4세트 '눔바니'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전 맵 '일리오스:등대'에서 '히렌' 허준혁의 자리야 궁극기 덕분에 마지막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그대로 거점을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트위치 VSL 오버워치 코리아 D조 경기 결과
▶최종전 엠퍼러 3대1 UW 퀵스
1세트 엠퍼러 < 도라도 > 승 UW 퀵스
2세트 엠퍼러 승 < 하나무라 > UW 퀵스
3세트 엠퍼러 승 < 네팔 > UW 퀵스
4세트 엠퍼러 승 < 눔바니 > UW 퀵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