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올리모리그] MVP 고병재, 결승서 변현우와 맞대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0920301209855_20160809203059dgame_1.jpg&nmt=27)
▶고병재 3대1 김국현
1세트 고병재(테,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국현(테, 5시)
2세트 고병재(테,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김국현(테, 11시)
3세트 고병재(테, 7시) 승 < 프로스트 > 김국현(테, 5시)
4세트 고병재(테, 7시) 승 < 뉴게티즈버그 > 김국현(테, 5시)
MVP 고병재가 같은 팀 테란 김국현을 '패승승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고병재는 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트위치 스타크래프트2 올리모리그 월장원전 4강 경기에서 한 수 위 컨트롤로 김국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 변현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1세트에서 초반 컨트롤은 김국현이 조금도 좋은 모습이었다. 김국현은 사신으로 고병재의 본진을 견제하면서 화염차까지 끊어주는 역할을 했다. 게다가 앞마당 확장 기지까지 빠르게 가져가면서 상황은 김국현에게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역시 경험 많은 고병재의 플레이는 달랐다. 상대가 밴시를 생산하자 견제오지 못하도록 만들면서 의료선 견제로 김국현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대로 무난하게 고병제의 승리로 끝이 나는 듯싶었지만 김국현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김국현은 밴시 견제로 이득을 챙긴 뒤 고병재의 세번째 확장 기지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공중을 장악한 김국현은 지상 병력의 한방 공격으로 역전을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패했지만 고병재는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고병재는 체력이 3 남은 공성전차가 혼자 18킬을 하는 ‘영웅’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앞마당 사령부까지 파괴했다. 공성전차가 잡히기 바로 직전 의료선에 태우는 기가 막힌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고병재는 기선까지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가 1대1인 상황에서 시작된 3세트는 6분 만에 끝이 났다. 고병재가 사신 하나로 김국현의 본진을 마구 흔들어 승부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후 고병재는 김국현의 마지막 공성전차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먼저 매치 포인트를 가져갔다.
'뉴게티즈버그'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고병재는 밤까마귀와 해병만으로 견제에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고병재는 의료선과 공성전차까지 조합해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고병재는 중앙 지역 교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김국현을 제압, 결승전에서 변현우와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독산동=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