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SK텔레콤 박령우, 전태양 견제 역이용하며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117531068818_20160811182758dgame_1.jpg&nmt=27)
![[스타리그] SK텔레콤 박령우, 전태양 견제 역이용하며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117531068818_20160811182759dgame_2.jpg&nmt=27)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8강 1회차
▶박령우 1-0 전태양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전태양(테, 11시)
SK텔레콤 T1 박령우가 kt 롤스터 전태양의 견제 중심의 작전을 역으로 활용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박령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8강 1회차 kt 롤스터 전태양과의 8강전 1세트에서 상대가 견제에 치중할 때 여러 방향을 동시에 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페이스는 전태양이 좋았다. 해병 2기로 박령우의 대군주 1기를 끊어낸 전태양은 화염차로 견제하기 보다는 화염기갑병으로 변신시켜 의료선을 동반해 치고 들어갔다. 의료선 1기에 화염차 4기를 태워 박령우의 본진에 떨군 뒤 화염기갑병으로 전환해 치고 들어간 전태양은 박령우의 두 번째 확장 기지 지역으로 화염기갑병과 밴시를 밀어 넣으면서 양방향 흔들기를 시도했다.
박령우는 일벌레를 빼면서 피해를 최소화했고 여왕을 대거 동원하면서 수비해냈다. 전태양이 2차 공격을 시도하자 박령우는 저글링으로 빈집털이를 시도했고 상대의 12시 확장 기지를 띄우면서 격차를 좁혔다.
전태양의 병영이 늦게 올라가면서 확장 기지를 늘릴 기회를 얻은 박령우는 군락으로 전환한 뒤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 체제를 갖췄다. 전태양이 3시 지역의 부화장을 두드리자 박령우는 세 방향으로 저글링, 울트라리스크를 나눠 견제하면서 테란의 건설로봇을 40기 이상 잡아냈다.
전태양이 모든 병력을 이끌고 내려오자 박령우는 타락귀로 해방선을 잡아냈고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로는 지상군을 마무리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