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kt 전태양, 저그 자원줄 끊으며 추격 개시! 1-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119265094327_20160811192828dgame_1.jpg&nmt=27)
![[스타리그] kt 전태양, 저그 자원줄 끊으며 추격 개시! 1-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119265094327_20160811192828dgame_2.jpg&nmt=27)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8강 1회차
▶박령우 2-1 전태양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전태양(테, 11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뉴게티스버그> 전태양(테, 7시)
3세트 박령우(저, 1시) < 어스름탑 > 승 전태양(테, 7시)
kt 롤스터 전태양이 SK텔레콤 박령우의 개스 자원을 끊어내면서 한 세트를 따라 잡았다.
전태양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8강 1회차 박령우와의 8강 3세트에서 중앙 지역을 장악한 뒤 의료선 견제를 통해 저그의 자원 수급을 저지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2로 만들었다.
박령우는 바퀴소굴을 올린 뒤 저글링의 대사촉진진화를 하지 않은 채 땅굴망을 건설했다. 사신으로 정찰하려다 실패한 전태양이 스캐너 탐색으로 저그의 앞마당에 지어지던 땅굴망을 확인하자 취소시킨 박령우는 감염충 둥지에 이어 곧바로 군락으로 전환했다.
전태양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진출하지 않자 테크 트리를 가파르게 올린 박령우는 점막을 이여가면서 하이테크 유닛으로 대응할 채비를 마쳤다. 전태양이 공성전차, 의료선, 해병으로 치고 나오자 박령우는 공성전차를 실은 의료선에 감염충의 진균 번식을 적중시킨 뒤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으로 잡아내면서 의기에서 벗어났다.
울트라리스크까지 확보하고 키틴질 업그레이드도 마친 박령우는 전태양의 의료선을 활용한 양방향 견제에 휘둘리면서 일벌레를 다수 잃었다. 하지만 살모사를 생산했고 타락귀를 모은 박령우는 해방선과 의료선을 잡아내면서 추가 견제에서 벗어났다.
전태양은 유령과 해방선을 중앙에 배치하면서 대치라인을 구축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포탑을 다시 건설한 전태양은 유령의 저격을 통해 울트라리스크를 순식간에 잡아냈고 타락귀와 살모사는 미사일 포탑으로 대응하면서 버티기에 성공했다.
의료선을 5시와 4시 부화장 지역으로 돌린 전태양은 30기의 일벌레를 잡아냈고 박령우의 개스 수급을 저지했다. 박령우가 무리군주로 전환하지 못하게 자원을 끊은 전태양은 편안하게 저그의 공격을 막아냈고 서서히 전진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