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3대2 한세민
1세트 한세민 승-패 장재원
2세트 한세민 패-승 장재원
3세트 한세민 패-승 장재원
4세트 한세민 승-패 장재원
5세트 한세민 승-패 장재원
'빙결사' 한세민이 엄청난 대역전극을 펼치며 장재원의 '왕의 귀환'을 막았다.
장재원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부문 4강 토너먼트 1경기에서 안성호와의 역상성을 극복하는 기가 막힌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첫 세트는 한세민의 완승이었다. 직업상성상 불리한 상황에서 한세민은 블리자드 스톰을 작렬시키며 장재원을 압도했다. 장재원의 칼을 피하는 한세민의 움직임은 톱클래스였다.
그러나 장재원이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부는 팽팽해졌다. 장재원이 한세민의 블리자드 스톰을 적절하게 피하면서 자신의 콤보 공격은 완벽하게 성공시켰고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위기의 순간에서 한세민은 신예답지 않은 대담함을 선보였다. 장재원의 실수를 그냥 넘기지 않고 빈틈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콤보 공격을 차분하게 성공시켰다. 4세트를 가져간 한세민은 마지막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서로 콤보를 주고 받았고 체력이 20% 남은 상황에서 필살기를 남겨두고 잇는 상황. 좀더 침착했던 한세민은 그대로 블리자드 스톰을 작렬시키며 피말리는 승부에 최송 승자가 됐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