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1경기
김신겸(기권사) 3대1 윤정호(기공사)
▶4강 2경기
한준호(검사) 3대0 박진유(암살자)
▶3, 4위 전
윤정호(기공사) 3대1 박진유(암살자)
▶결승
김신겸(기권사) 4대0 한준호(검사)
김신겸이 결승 진출에 계속 실패하는 등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나며 '2015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달 시즌2 싱글을 우승하는 등 기세가 높았던 한준호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4대0의 완승을 거둔 것.
김신겸은 13일 엔씨소프트가 해운대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싱글 파이널' 결승전에서 한준호를 상대로 4대0의 퍼펙트 스코어로 이번 시즌 우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승자를 정하기 위한 결승전의 1세트가 시작되고 김신겸은 한준호의 회피 타이밍 미스를 캐치해내며 기권사 특유의 폭발적인 콤보로 상대 체력을 20퍼센트 가량 남기고 모두 깎아냈다.
한준호도 이에 굴하지 않고 어검 발사 후 번개 베기, 공중 콤보를 2회 연속 성공시키며 체력을 동률로 만들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신겸은 다시금 공중 콤보로 다시 체력을 역전해냈고 마무리 공격까지 가하며 역전의 역전으로 1세트를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대결을 이루던 양 선수. 선공에 나선 것은 김신겸이었다. 공방을 주고받다 상태 이상 다운을 걸며 공중으로 상대를 띄운 이후 기권사 특유의 쏟아지는 콤보를 가했다. 또 다시 체력을 20퍼센트 가량 남기고 모두 깎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김신겸은 여유롭게 한준호를 압박해가 상태이상 기절에 이은 콤보를 가하며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 시작부터 또 다시 기권사의 공중 콤보를 가하며 체력을 20퍼센트 대로 깎아낸 김신겸은 한준호의 어검 발사 이후 콤보에 맞으면서도 여유로웠다. 5배에 달하는 체력적 우위에 힘입어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김신겸은 다시 상대를 끌여들여 기본 콤보를 가했고 결국 모든 체력을 깎아내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시작 후 초반부터 다시 상대를 압박해 간 김신겸은 24연타에 달하는 콤보를 초반부터 격중 시키며 체력을 70퍼센트 가량 깎아냈다.
한준호도 이에 굴하지 않고 뛰어들었지만 역부족. 김신겸은 다시 공중 콤보를 가하며 상대 체력을 모두 제거하며 승리. 4대0의 완벽한 스코어로 '싱글 파이널'의 우승자가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