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 충남
1세트 서울 승 < 소환사의협곡 > 충남
서울 대표가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성장한 루시안을 앞세워 25분만에 충남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따냈다.
서울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1세트에서 루시안이 14분만에 5킬을 가져가며 협곡을 장악한 덕에 낙승을 거뒀다.
블루 진영으로 임한 서울은 말자하, 블라디미르, 모데카이저를 금지시켰고 충남은 진과 탐 켄치, 에코를 밴했다.
갱플랭크, 그라가스, 카르마, 루시안, 브라움을 가져간 서울은 트런들, 렉사이, 카사딘, 이즈리얼, 알리스타의 충남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들어갔다. 중앙 지역으로 3명이 이동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서울은 하단 포탑 뒤쪽으로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2킬을 추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14분만에 루시안이 한 번도 잡히지 않고 5킬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서울은 중앙 2차 포탑을 손쉽게 깨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23분에 내셔 남작을 챙긴 서울은 스틸을 위해 합류한 충남의 정글러 렉사이를 녹여버렸고 언덕 위로 올라간 루시안이 이즈리얼과 카사딘을 잡아냈다. 여유롭게 중앙으로 이동한 서울은 억제기까지 깼다.
상단을 압박하던 서울은 충남의 이니시에이팅에 루시안이 위험했지만 카르마가 실드를 걸어준 덕에 오히려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그대로 1세트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