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갓 3대1 스퀘어
1세트 팀 갓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승 스퀘어
2세트 팀 갓 승 < 66번국도 > 스퀘어
3세트 팀 갓 승 < 일리오스:폐허 > 스퀘어
4세트 팀 갓 승 < 눔바니 > 스퀘어
팀 갓이 스퀘어와의 벼랑 끝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최종전에 올랐다.
팀 갓은 1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2016 시즌1 8강 A조 패자전에서 스퀘어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맵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수비를 한 팀 갓은 A지점 2층을 라인하르트와 바스티온으로 막았다. 그러나 스퀘어 '동준' 김동준의 겐지 용검에 수비라인이 단숨에 뚫려버렸다. 팀 갓은 바스티온 픽을 유지한 채 B지점 수비에 돌입했고, 루시우와 아나의 2힐러 조합으로 버텼다.
팀 갓은 '더헬' 이동식의 바스티온이 상대의 겐지와 윈스턴을 녹이면서 시간을 끌었고, 스퀘어의 공격은 답보 상태였다. 스퀘어는 모든 영웅의 궁극기가 활성화 될 때까지 기다렸고, 1분이 남은 상황에서 젠야타와 겐지의 궁극기로 겨우 바스티온을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2세트 맵 66번 국도에서는 스퀘어가 수비, 팀 갓이 공격으로 임했다. 팀 갓은 젠야타-루시우 2힐러에 디바와 트레이서로 상대 수비를 허물면서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다. 두 번째 지점까지 여유롭게 돌파한 팀 갓은 화물의 최종 목적지를 겨우 4미터 남겨놓고 고전하기 시작했다. 스퀘어는 디바와 자리야로 최대한 버텼지만 추가시간에 터진 리퍼의 궁극기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3세트 쟁탈전 '일리오스:폐허'에서는 스퀘어가 거점을 먼저 가져갔고, 팀 갓이 자리야와 겐지 궁극기의 연계를 선보이며 쟁탈을 노렸지만 스퀘어는 '백상고양이' 허범의 젠야타가 완벽한 타이밍에 초월을 사용해 팀원들을 지켰다. 91%까지 빼앗긴 시점에 겨우 거점을 탈환한 팀 갓은 100%까지 점유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선취했다.
4세트 전장은 '눔바니'. 수비 진영인 팀 갓은 솔저:76과 정크랫, 윈스턴과 라인하르트를 선택했다. 스퀘어는 2층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팀 갓 '성보' 심성보의 윈스턴이 궁극기로 상대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면서 한 차례 버텨냈다.
답답해진 스퀘어는 거점 후방으로 크게 도는 독특한 전략으로 팀 갓의 진영을 흔들었고, 솔저:76 화력을 앞세워 화물을 겨우 빼앗았다.
팀 갓은 과감한 전진 수비로 스퀘어의 화물이 좀처럼 전진할 수 없게 만들었고, 스퀘어는 팀 갓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리면서 화물을 밀지 못해 결국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