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통합 준PO] 김도우, 로망의 한 방 러시 통해 SKT에 PO 티켓 선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520000230886_20160815200148dgame_1.jpg&nmt=27)
![[프로리그 통합 준PO] 김도우, 로망의 한 방 러시 통해 SKT에 PO 티켓 선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1520000230886_20160815200149dgame_2.jpg&nmt=27)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2차전
▶SK텔레콤 T1 4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조지현(프, 5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서성민(프, 5시)
3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프로스트 > 서성민(프, 7시)
5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원표(저, 7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자원이 떨어지는 위기 상황에 시도한 한 번의 러시를 통해 이원표의 숨통을 끊으면서 3킬을 달성했다.
김도우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차전 5세트 이원표와의 대결에서 시종일관 끌려 다녔지만 프로토스의 로망인 한 방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도우는 관문을 건설하지 않고 앞마당에 연결체를 가져갔고 이원표 또한 산란못을 짓지 않으면서 3개의 부화장을 확보했다. 초반부터 배를 불리고 시작하기로 약속이라도 한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
김도우가 예언자로 이원표의 본진과 앞마당을 정찰하려다가 여왕에게 잡힌 것을 제외하고 두 선수는 교전 없이 확장만 들려나갔다. 관문을 6개까지 늘린 김도우는 대량 학살 유닛으로 거신을 택했다.
이원표는 뽑아 놓은 저글링으로 김도우의 병력이 진출하는 타이밍에 포위에 성공, 추적자를 대거 줄였다. 히드라리스크를 이미 갖춰 놓은 상황이었기에 러시 타이밍도 잡았다. 저글링으로 계속 정찰한 이원표는 프로토스가 진출할 생각이 없자 가시지옥을 대거 생산하면서 조이기할 채비를 갖췄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김도우의 입구 지역 방어선을 약화시킨 이원표는 대군주 드롭을 통해 탐사정을 잡아냈다.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폭풍함을 정리한 이원표는 남는 인구수로 무리군주와 타락귀, 살모사로 병력을 새로 구성했다.
중앙 교전에서 살모사의 납치를 통해 김도우의 폭풍함을 줄여주던 이원표는 무리군주가 사이오닉 폭풍과 집정관에 의해 정리되자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전환하면서 김도우의 확장 기지를 파괴했다.
자원이 모두 떨어진 김도우는 폭풍함과 불멸자, 집정관 등 모든 병력을 동원해 7시 지역에서 큰 싸움을 펼쳤다. 이원표의 울트라리스크를 불멸자와 집정관으로 녹인 김도우는 사이오닉 폭풍으로 이원표의 타락귀를 모두 잡아내면서 대승을 거두면서 3킬을 달성,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 놓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