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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CS:GO 코치 활동 제한…팀들은 '강력 반발'

CS:GO 경기 중 부스 안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코치의 모습.
CS:GO 경기 중 부스 안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코치의 모습.
밸브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코치들의 활동 범위를 제한시키기로 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밸브는 최근 ESL과 ESL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에게 e메일을 보내 코치의 활동 영역에 제한을 두는 새로운 규정을 전달했다.

현재 대부분의 팀들이 선수 출신의 코치를 고용, 부스 안에서 보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내내 선수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시를 내리고 있는데,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밸브에서 정한 새 규정대로라면 코치는 워밍업과 전후반 사이의 쉬는 시간에만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새로운 규정은 당장 오는 10월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ESL One: 뉴욕 대회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밸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5대5 게임이 갖는 본래의 의미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프로게임단의 선수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밸브의 이번 조치가 CS:GO e스포츠를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정통 스포츠들도 코치가 직접 지시를 내리는데, e스포츠에서도 안 될 것이 뭐가 있느냐"는 식으로 밸브를 비판했다.

한편 ESL 외의 다른 대회들이 이 새로운 규정을 따를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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