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VSL 오버워치 코리아 8강 B조
▶HOS 3대1 이스케이프
1세트 HOS 승 < 하나무라 > 이스케이프
2세트 HOS < 66번국도 > 승 이스케이프
3세트 HOS 승 < 네팔:제단 > 이스케이프
4세트 HOS 승 < 왕의길 > 이스케이프

HOS가 이스케이프를 꺾고 B조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HOS는 21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2016 시즌1 8강 B조 경기에서 이스케이프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앞서 경기가 예정됐던 엠퍼러와 언플러그드는 선수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실격패를 당했고, HOS와 이스케이프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대결을 펼쳤다. HOS가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스케이프는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 공격한 HOS는 이스케이프의 토르비욘과 시메트라 조합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뚫어냈고, 자리야와 맥크리 조합으로 B지점까지 돌파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66번국도'에서는 역시 공격 진영인 이스케이프가 승리했다. 이스케이프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화물을 옮겼고, 최종 목적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젠야타와 라인하르트 콤비가 활약하면서 상대 영웅들을 연달아 제압하고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쟁탈전 '네팔:제단'에서는 이스케이프가 거점을 99%까지 점유했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HOS '비발' 윤상원의 자리야 궁극기가 완벽히 적중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세를 뒤집은 HOS는 4세트 '왕의길'에서도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종 목적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윤상원의 자리야 궁극기가 적중했고, 상대 라인하르트 방벽 뒤로 돌아 3킬을 올리면서 승리했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