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2대0 클리포트
1세트 시온 7-5 클리포트
2세트 시온 9-8 클리포트
시온의 질주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다.
시온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운터 스트라이크: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3주차 경기에서 3위로 예선전을 뚫어냈던 클리포트까지 제압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시온은 예선전을 5위로 통과했다. 2주차 경기에서 시온은 이탈리아협회의 도전을 뿌리치고 5위 자리를 수성한 뒤 예선전 4위였던 피알버닝까지 제압하며 4위까지 뛰어 올랐다.
시온의 기세는 3위 결정전에서도 그대로 발휘됐다. 1세트 첫 라운드부터 시온은 불리한 인간진영으로 시작했지만 함은상이 좀비들을 피해 살아남으면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5대4까지 앞선 상황에서 시온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클리포트 김성진이 끝까지 도망가면서 동점을 만드는 듯 보였지만 0.5초를 남겨두고 이현진이 김성진을 제거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12라운드에서 시온은 좀비진영으로 플레이하는 행운을 누렸다. 6대5 상황에서 시온은 침착하게 상대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에 성공하며 7대5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는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좀비진영 때 라운드를 따내면서 시소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두 팀은 6대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골든 라운드로 이어졌다. 클리포트가 좀비진영이었기 때문에 상황은 큐리포스에게 유리한 상황. 그러나 시온이 좀비 한 명을 잡아내는 작전을 펼치면서 기적적으로 승리, 3위를 확정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