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지난 8월 27일 정오 12시 제페토가 운영하는 홍대 인근의 e스포츠 공간인 제트피씨(Z:PC)에서 진행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I5는 지난 5월 개최된 포인트 블랭크 월드 챌린지(이하 PBWC)에 참가했던 한국 대표팀 멤버 위주로 구성됐다. 5전3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3세트 모두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과 함께 PBIC 2016 본선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포인트 블랭크 강호들과 경쟁할 기회가 주어졌다.
오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PBIC 2016은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제페토와 동남아 지역 최대 퍼블리셔 가레나가 공동 주최한다. 총상품 규모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만원)로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유럽, 한국, 터키 등 총 12개 권역의 13개 팀이 참가해 포인트 블랭크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I5팀의 리더 김성준은 "평소 포인트 블랭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해왔는데 한국 대표팀으로서 글로벌 리그에 출전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당연히 최종 목표는 우승이며 이를 위해 경기 당일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 블랭크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서비스되어 1억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고있는 온라인 FPS로 진출국에 따른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인트 블랭크 및 관련 e스포츠 리그에 관한 소식은 포인트 블랭크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onlinefpsP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