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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은 kt 롤스터 '운명의 날'

9월 3일은 kt 롤스터 '운명의 날'
9월의 첫 주말인 3일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의 1년 농사가 결실을 맺는 날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완벽한 성공일지, 절반의 성공일지 혹은 실패일지는 알 수 없다.

kt 프로게임단은 3일에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통합 우승과 롤드컵 진출권을 놓고 동시에 결승을 치른다.

먼저 LoL 팀은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에 출전, 삼성 갤럭시와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kt는 단일 팀 체제에서 삼성에게 단 한 세트도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철저한 천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모양새지만, 지난 1일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보여준 삼성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 kt가 삼성의 기세를 누르고 2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후 6시에는 스타크래프트2 팀이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결승전에 출전해 진에어 그린윙스와 대결을 펼친다.

스타2 팀은 LoL 팀과 입장이 반대다. 포스트 시즌에서 진에어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1개월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라운드 결승에서도 kt는 진에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에 실패했다.

2014년에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kt가 천적 진에어를 넘어 스타크래프트2의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t의 LoL 팀과 스타2 팀은 각각 롤챔스 서머 결승과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에서 패했다는 공통된 상처가 있다. kt가 3일 열리는 두 결승전에서 동시에 승전보를 울린다면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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