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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kt 강도경 감독 "진에어 타고 포상휴가 가겠다"

[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kt 강도경 감독 "진에어 타고 포상휴가 가겠다"
"진에어를 타고 외국으로 포상 휴가를 가겠습니다."

kt 롤스터 강도경 감독의 출사표는 짧지만 매우 많은 뜻을 담고 있었다. 오는 3일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낼 경우 외국으로 포상 휴가가 예정되어 있고 그 여행을 항공사 진에어를 이용해 가겠다는 뜻이다.

kt와 진에어의 역대 전적을 보면 kt가 자신감을 갖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모두 패했다.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라운드 결승전에서도 kt는 진에어에게 무너졌다. 정규 시즌 성적도 2016년 1승2패로 kt가 뒤처져 있다.
하지만 강도경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만큼 졌기 때문에 이제는 진에어를 잡을 때가 됐다는 생각이다.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그 무대가 이번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자신이 있음을 연신 강조했다.

강 감독은 경험과 집중력에서 kt가 강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4년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서 모두가 다 SK텔레콤의 우승을 이야기했을 때 4대2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서본 경험을 갖고 있고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kt 선수들의 개인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프로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강도경 감독은 "프로리그에서 kt와 진에어, SK텔레콤 사이에 물고 물리는 트라이앵글이 존재하는데 그 고리를 이번 결승을 통해 끊어내겠다"라며 "징크스를 파괴하고 기분 좋게 진에어를 타고 외국으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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