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 레드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고수게이머즈 북미 위클리 토너먼트 18주차 결승전에서 스플라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미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아시아 최초의 팀이다.
이번 대회 16강에서 형제 팀인 LW 블루를 꺾고 8강에 진출한 LW 레드는 바코드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었고, 4강에서는 솔로 밋을 역시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승자 결승에 올랐다.
승자 결승에서 스플라이스에게 2대0 승리를 거둔 LW 레드는 최종 결승에 선착, 패자 결승에서 템포 스톰을 꺾고 올라온 스플라이스를 다시 만나 3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고수게이머즈 위클리 토너먼트는 우승 상금이 1천 달러도 되지 않는 소규모 대회이고, 스플라이스 역시 북미 내에서 중위권 팀에 속하지만, LW 레드의 우승은 국내 팀이 북미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어서 향후 국제 무대에서 있을 국내 팀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