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최성은 3대0 김병권
신예 최성은이 김병권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2전 전승을 기록, 8강에 올라갈 확률을 높였다.
최성은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16강 조별 풀리그 3주차 A조 경기에서 역습을 통한 가로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노마크 상황을 연출했고 세 번의 기회를 모두 골로 만들어냈다.
아르헨티나로 플레이한 김병권은 점유율 축구를 시도했다. 잔 패스를 통해 최성은의 수비 진영을 흐트러뜨린 뒤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기회를 노렸고 전반에만 7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성은은 수비 인원을 늘리면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31분 라멜라, 38분 이과인이 예리한 패스를 통해 슛을 내줬지만 골을 내주지는 않았다.
최성은은 후반에 공격으로 전환했다. 루니와 스털링을 통해 왼쪽 돌파를 시도한 최성은은 헨더슨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줬고 골을 넣었다.
김병권이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오자 최성은은 수비를 강화하다가 볼을 빼앗은 뒤 우측으로 패스를 이어갔고 바디와 스털링이 가로 패스를 통해 루니에게 패스를 성공시켰고 노마크 상황에서 골네트를 갈랐다.
90분에 중앙 혼전 과정에서 스털링이 볼을 빼앗은 최성은은 왼쪽으로 볼을 돌렸고 또 다시 루니가 골을 넣으면서 3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2전 전승을 거둔 최성은은 골 득실에서 +7을 기록하면서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