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전경운 2대1 안천복
전경운이 정교한 역습 설계를 통해 안천복을 제압하고 2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경운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16강 조별 풀리그 3주차 D조 경기에서 안천복을 상대로 역습으로 두 골을 넣으면서 2대1로 승리, 2전 전승으로 치고 나갔다.
전경운은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안천복이 기습 공격을 통해 위협적인 슛까지 날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내자 곧바로 역습을 시도한 전경운은 디에고 코스타가 20m 정도 혼자 끌고 들어간 뒤 대각선으로 슈팅을 때려 골을 만들어냈다.
안천복은 40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중앙에서 우측으로 패스를 이어가면서 전경운의 수비 진영을 무너뜨린 안천복은 캉테가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 들어가자 강한 압박을 시도한 전경운은 아자르가 안천복의 사이드라인을 파고 들며 수비의 시선을 빼앗았고 뒤 따라 들어오던 코스타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2대1로 앞선 전경운은 계속 공격적으로 몰아쳤고 안천복에게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